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월스트리트는 열광에 휩싸였고, 주요 주식 지수들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잠재적인 정책—법인세와 개인세 인하, 금융 부문 규제 완화 등이 기업 미국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높은 재정적자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할 수 있다.
메가캡 기업들 중에서는 테슬라(NASDAQ:TSLA)가 약 30%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이는 트럼프의 승리 이후 일론 머스크의 재산도 크게 증가시켰다.
소형주와 중형주는 대형주를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이는 무역 제한이 국내 기업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iShares Russell 2000 ETF(NYSE:IWM)로 추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강력한 주간 성과를 기록했고, SPDR S&P Regional Banking ETF(NYSE:KRE)로 추적하는 지역 은행들은 2023년 3월 위기 이전 수준으로 상승했다.
암호화폐도 선거 이후 주요 수혜자로 부각되었으며, 비트코인(CRYPTO:BTC)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거래자들이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동안 디지털 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요일에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 금리를 25bp(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하여 4.5%-4.75%의 목표 범위를 설정했다. 이는 투자자의 위험 감수 성향을 추가로 강화하여, ‘매그니피센트 7’ 기술 대기업들의 총 시장 가치가 17조 달러를 넘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했다.
파월 vs 트럼프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트럼프의 해임 위협을 경시했지만, 경제학자들은 새 대통령이 파월의 임기를 2026년 만료 이후로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파월은 국채 수익률 상승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는 온건한 태도를 취했다. 시장은 이를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재상승로 해석하고 있다.
트럼프의 기술 위협
트럼프의 승리는 기술 및 전기차(EV) 부문의 성장을 저해하고 인공지능(AI) 발전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분석가들은 트럼프 하의 정책이 혁신을 제한할 수 있으며, 이는 기술에 의존하는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속 가능성 중심의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럼프 하의 섹터별 성과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S&P 500 섹터 성과를 분석한 결과, 기술 및 소비재 섹터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에너지는 부진했다. 트럼프가 2016년 선출된 후 첫 3개월 동안은 금융주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소비자 심리 상승
금요일에 발표된 미시간 대학교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심리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여 예상치를 넘어섰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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