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소비재 섹터가 주목받고 있다. 소비재 섹터는 S&P 500 지수보다 훨씬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11월에 무려 11.02% 상승하며 S&P 500 지수의 3.42% 상승률을 크게 초과했다.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SPDR ETF(NYSE:XLY)는 미국 소비재 섹터의 기업들을 측정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또한 SPDR S&P 500 ETF(NYSE:SPY), iShares Core S&P 500 ETF(NYSE:IVV), Vanguard S&P 500 ETF(NYSE:VOO)는 전체 시장을 아우르는 S&P 500 지수를 추적한다.
소비재 섹터의 강세를 이끄는 주요 기업들은 테슬라(NASDAQ:TSLA), 가민(NYSE:GRMN), 태피스트리(NYSE:TPR)이다. 이들 기업은 모두 11월에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소비자 지출 트렌드와 연말 쇼핑에 대한 낙관론을 보여 주었다.
33% 급등한 테슬라
소비재 지수(XLY)에서 17.5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11월에 33% 상승하며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전기차의 혁신과 시장 주도력, 그리고 강한 투자자 심리가 테슬라를 선두로 이끌었다.
신차 모델이나 글로벌 시장 확장 등 테슬라의 급성장은 무시할 수 없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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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점 향하는 가민
가민도 27.86%의 견고한 상승률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 비중이 0.82%로 다소 적지만, 가민의 강력한 성장은 브랜드의 충성 고객층과 GPS 기술 및 피트니스 웨어러블에서의 지속적인 혁신을 증명한다.
소비자들이 건강, 운동, 여행 계획을 기록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민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
패셔너블한 트렌드세터, 태피스트리
태피스트리는 코치(Coach),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 등 럭셔리 브랜드의 모회사로, 11월에 27.02%의 강력한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요 성과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태피스트리의 강력한 제품군과 럭셔리 상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 덕분에 멋진 연말 시즌에 맞추어 좋은 입지를 다지고 있다.
태피스트리는 지수에서 0.3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고급 패션에 기꺼이 지출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기타 주목할 만한 기업
유명한 기업 외에 다른 소비재 주식들도 11월에 견고한 상승률을 기록다. 부킹 홀딩스(NASDAQ:BKNG)는 17.49% 상승했고, 익스피디아 그룹(NASDAQ:EXPE)은 16.22% 상승하며 연말 여행 수요 증가의 혜택을 받았다.
여행 예약에 대한 낙관론 속에서 크루즈 운영사인 로얄 캐리비안 그룹(NYSE:RCL)은 16.16% 상승했고, 카니발(NYSE:CCL)은 15.07% 상승했다. 아웃도어 의류 제조업체인 데커스 아웃도어(NYSE:DECK)는 15.58% 상승했고, 도미노 피자(NYSE:DPZ)는 15.26% 상승해 소비자들이 여가 및 소비 지출을 늘리고 있음을 나타냈다.
소비재 섹터의 강력한 성과는 미국인들이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 습관에 대해 자신감을 느끼고 있음을 나타낸다.
테슬라, 가민, 태피스트리 등 좋은 성과를 낸 기업들이 이끌고 있는 소비재 섹터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기업들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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